sweetheart2016. 7. 14. 02:18

 

 

 

뚱냥이 뽀끄씨.. 하아..

싱크대 서랍을 테러할꺼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전날밤 먹던 마른오징어 반마리를 지퍼백에 싸서 싱크대 서랍에 넣어뒀었는데...

밤새 그 서랍을 열고 지퍼락을 찢어서 오징어 반마리 그걸 전부 다 먹었다;;

진짜.. 밥을 굶기는것도 아니고 간식을 안주는것도 아니고..

그것보다 서랍은 대체 어떻게 열었지;;;

하아...쟨 정말 왜저러는걸까 ㅠㅠ.....

 

 

 

일단 오징어 조각들 토해내길래 다 토했나보다 생각했는데..

다음날 오전에 보니 엉덩이주위에 잔뜩 설사를 해서 엉망진창이다 ㅠㅠ

짠거 먹은것도 먹은건데 단단한 오징어조각에 혹시나 장기가 탈이날까봐

당장 병원에 전화로 예약 하고 가는김에 페페씨도 같이 진료볼겸

이동장 두개를 둘러메고 낑낑 거리며 병원으로 갔다.

 

 

 

 

다행히 엑스레이에 걸리는건 없다고 주사만 한대 맞고 처방식 주면 괜찮아질꺼라 하셨다.

몸무게도 쟀는데... 헐;;;

플로케는 더 쪄서 5.1키로...ㅠㅠ

페페씨는 안그래도 덩치도 쬐끄맣고 말라서 걱정인데.. 2.8키로에서 2.56키로로 몸무게가 더 줄었다.

무염버터 줘도 괜찮다고 하셔서 좋아하는 무염버터도 자주 주는데..

왜 살이안찌는걸까 ㅠㅠ

간김에 아이들 피검사도 하고싶었는데.. 금식 12시간 하고 하는게 좋다고 하셔서 피검사는 못하고,

추천해주시는 영양제랑 치석제거제, 처방식캔 사서 왔다.

 

 

 

 

 

 

 

 

선생님께서 페페씨 털에 윤기가 없다고 하셔서 구매한 고양이 오메가3  coatex와 치석을 녹여준다는 petzel

 

 

 

 

 

 

 

 

 

 

온라인 판매금지인가보다;

 

내가 병원에서 구입한 가격은 44000원.

 

 

 

 

 

 

 

 

 

 

 

 

 영국에서 만든 제품이고,

하루 한번 직접 입에 펌프해주거나, 밥에 뿌려주면 약간 비릿한 냄새때문에 냥이들이 좋아한다고 하는데

페페는 절대 뿌려놓은 사료는 안먹으려해서 그냥 양치질 하기전에 입에 펌프해준다.

근데 내용물이 묽은 기름이라서 그런건지 질질 흘러서 닦아도 계속 펌프 주변이 끈적거려서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아직 써보지는 않은 펫젤

페페씨랑 뽀끄씨는 스케일링 할정도로 치석이 심하진 않아서 이 제품을 추천해주셨다.

다른 치약이랑 다르게 치석을 조금씩 녹여주는 치약이라고....

미국에서 만들었고,  no brushing 제품.

효능은 치석,프라그, 구강내 악취 제거.

용법에 고양이의 치아나 잇몸에 1일 2회 도포해주면 된다고 되어있으니, 칫솔질 싫어하는 냥이들에게 적합할듯.

얘는 35000원에 구입.

 

 

 

 

 

 

 

 

 

 

 

헐.. 패키지 완전... 그로테스크;;

뭔가 완전 미국스럽다 -ㅅ-;;

아직 개봉은 안해봤는데, 냄새를 킁킁 맡아보면 버박이랑 다르게 민트향이 나는거 같다.

 

 

 

 

 

 

 

 

 

 

처방식 캔.

 

 

 kidney care k/d

 신장 안좋은 애들이 먹는 캔인가보다..

 

 

 

 

 

 

 

 

 

153000............. ㅠ-ㅠ.................하아... 이노무시키들......

 

 

 

굿모닝펫이 분당에서 진료비가 사악한 병원이라고들 하던데..

그래도 두녀석 다 여기서 중성화 하고 예방접종도 했었고, 

실장님도 선생님도 정말 친절하게 아이들 보살펴주셔서

  다른병원은 엄두를 못내겠다.

 

 

 

 

 

 

 

 

 

 

 

 

 

 

 

이건 우리집 고양이들이 쓰고있는 칫솔이랑 치약.

 

 

 

 

 

 

 

 

 

 

 

 

유명한 고양이치약 버박치약.

티비로 얼핏 보니, 선우선씨도 이 치약 쓰는거 같던데...

닭고기맛이나서 그런건지 크게 반항안하고 칫솔질 잘 당해주신다.

 

 

 

 

 

 

 

 

 

 

 

그리고 이 칫솔. 정말 좋다.

예전에 쓰던 칫솔은 칫솔모가 딱딱해서 양치 시키면서 애들이 버둥거리면

혹시나 잇몸상할까봐 걱정했었는데,

모 재질이 듀폰모 라고 되어있던데, 보들보들하고 다른 칫솔들보다 칫솔모도 작아서 구석구석 잘 닦인다.

게다가 가격도 완전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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