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3~4년정도...
잠 들기도 힘들고, 잠 자는 동안도 깊게 잠들지못해서 1~2시간 마다 깨고,
만성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5개월 전부터 거의 매일 복용하고있는 스틸녹스 10 mg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해주는 졸피뎀 성분.
이 약도 내성이 있는건지 처음 먹었을땐 먹기가 무섭게 나가떨어지더니
점점 잠들때까지 시간이 길어지고, 나중엔 먹고 누워도 5시간동안도 멀뚱멀뚱 하기도하다;
의사가 한알을 반알로 줄여보라고 해서
반알 먹어보니 정말 택도없고 ㅠㅠ
복용량을 마음대로 늘리면 부작용이 심하다고 들어서.. 그렇게도 못하겠고.
결국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신경정신과 수면센터에서 진료받기를 권고해서 갔더니..
몇달전 퇴원하기전 받았던 수면검사를 또 하자그런다..
잠깐이지만 입퇴원을 또 반복해야하고.. 비용도 비용이고...
그리고 수면 일지를 세세하게 시간대별로 적어오라는데.. 그게 더 스트레스 받을꺼 같아서..
처방해준 약만 일주일치 받아오고는 더이상 가지않고있다.
명인트라조돈염산염
처방받은 약을 검색해보니.. 우울증치료제....
나..나름 잘 살고있다 생각했는데.. 우울증약이라니...
수면제로도 쓰이는 우울증약인건가...
부작용으로 체중이 증가할수있다고도하고..
선뜻 먹기가 겁나서 책상 서랍안에 계속 넣어두고, 스틸녹스만 복용하고있다.
잠자는거.. 남들은 쉽게들 자는데...노력해도 안되니 답답하다.
머리만 대면 잘수 있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다.
정말.. 꿀잠좀 자고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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